서면 직장인 점심의 메카 삼정타워 홍대개미 뿌수기 } else { }

도도한 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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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인 요즘 코로나 2차 접종을 맞은 다음날 출근길이 상당히 힘들어서

허해진 몸을 달래기 위해서 서면 직장인들의 점심을 책임지는 삼정타워 5층 식당가로 향했다.

오랜만에 왔지만 삼정타워의 점심시간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5층의 한바퀴를 구경하며 돌다가 정갈하게 보이는 덮밥이 눈에들어왔다.

굉장히 먹음직스러웠다.

언제나 그렇듯 홍대개미의 주방은 바쁘다.

배가 너무 고파서 마지막 남은 4인 테이블을 향해 빠른 발걸음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홍대개미의 너무나 많은 메뉴들이 나를 설레게 만듦과 동시에 선택의 혼란이 왔다.

하지만 나는 치킨 마요 덮밥을 좋아하기에 최대한 이름이 비슷한 치킨데리야끼 덮밥을 선택했다.

동료들은 전부 다른 메뉴를 선택하며 많은 메뉴들로 인해서 늦게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다.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리지 않는다.

장국과 기본 반찬인 깍두기와 조그마한 고추가 나왔다.

허기진 배를 장국으로 달래며 오매불망 덮밥을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덮밥을 더 맛있게 먹기위한 방법을 숙지한다.

하지만 그냥 먹어라와 다르지않은 문구를 보며 실망했다.

메뉴가 식탁에 올려지며 동료들이 먹기전에 얼른 카메라를 들어 찍었다.

이건 포크슬라이스 덮밥으로 돼지 불고기에 양파와 와사비로 구성되어있었다.

동료가 맛있게 먹는걸보니 맛은 검증이 된것같다.

이건 매운 포크슬라이스 덮밥이다.

매운걸 좋아하는 친구가 시킨 메뉴이자 위 메뉴에 매움을 강조한 버젼인것같다.

보기만해도 매움이 느껴진다.

요건 간장새우 덮밥으로 간장에 절여진 새우들이 새싹들과 어울려져있다.

하지만 생강같은게 들어있어서 싫어하는 분들은 미리 빼달라고 해야할것같다.

동료는 수작업으로 빼먹어 힘들어보였다.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기다리고기다린 나의 덮밥이 나왔다.

하지만 실망했다. 치킨 마요와 같은 비주얼과 맛을 생각한게 오산이다.

왜 이 사진만 세로인것인가... 원하던 비쥬얼이 아니었지만

긴장한 마음으로 첫 삽을 떴다.

그리고 아무것도 없었다...

이만 포스팅을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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