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가 생각난다면 남천동 으뜸 이로리바타

오늘은 한 번쯤 가보셨을 법한 오마카세 맛 집중

남천동에 있는 ' 으뜸 ' 이로리바타를 소개해드릴게요~~

이로리바타란?

쉽게 설명을 하면 화로구이 정도로 보시면 되는데요

화로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내어주는 아주 훌륭한 맛집인 으뜸 입니다.

으뜸 이로리바타는 예약제로 운영되오니 사전에 예약을 하시고

많은 예약이 밀려있을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두시고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자 그럼 내부를 먼저 보실까요?

전체적으로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다찌석으로 제가 간 날 또한 만석으로

미리 정갈하게 세팅이 되어 있으시고 음식 마무리하고 계시는 2분의 셰프님들이

계십니다.

주류로는 다양한 사케 소츄 생맥주 등이 있고

콜키지도 가능하니 드시고 싶은 주류가 있으면 미리 이야기하시고 가져오셔서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정갈하게 세팅되어 있는 모습으로

함께 곁들여 먹을 쯔케모노로 쇼가, 우엉, 궁채 나물까지 음식을 먹기 전부터

기분이 좋은 자리였습니다.

음식을 먹기 전에 저희는 고구마쇼추 도쿠리를 주문하여 시작하였는데요

여러 가지 마시는 방법 중 얼음에만 희석을 시켜 먹는 방법으로 먹었습니다.

저뒤 화로에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금태가 보이고 첫 번째 메뉴가 나옵니다.

모나카 위에 닭간빠데 단호박 치즈와 페이크캐비아 까지 식전에 한입에

먹기에 너무나 맛있었으며 입맛을 돋우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숙성시킨 광어 그리고 지금 가장 맛있는 방어와 참치의 아카미 부위로 나온

사시미는 어느 하나 빠짐없이 맛이 있었지만 그중 소금에만 찍어 드시라는 광어가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그다음 나온 스이모노로 파와 표고버섯 그리고 새우 완자가 들어 있었으며

향과 함께 마시는 게 좋다고 하여 숟가락 없이 들고 후루룩 마시는 맛이 좋았습니다.

만들 때부터 눈길이 갔던 음식으로 김에 싸 먹는 사바 초밥은

잘하지 못하는 점에 가면 비리거나 맛이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으뜸 이로리 바타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이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에 나온 메뉴는 아나고 구이로 그냥 먹어도 부드럽고 일품인 아나고를

맥주에 절인 오이, 우메보시와 깨를 다진 소스와 함께 나와 첫 점은 오이

두 번째는 우메보시 그리고 마지막은 함께 드셔 보시란 말씀을 듣고

먹으니 한 가지의 음식이 아닌 세 가지의 음식을 맛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아나고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이쯤에서 저희는 두 번째 술로 사케 도쿠리를 주문하였는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사진으로 찍은 병이 있고 이후에 나오는 음식들과 잘 어울렸으니

한번 드셔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입장할 때부터 가장 눈에 들어왔던 화로에서 잘 구워지고 있던 금태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1인당 한 마리로 겉바속촉을 그대로 실현시킨

생선구이라고 생각했으며 마무리로 먹는 방울토마토까지 마지막까지

완벽한 음식이었습니다. 아참 사진은 부탁을 드리면 들어갈 수 없는 주방 안에서

친절히 찍어주시는 더욱더 감사하였습니다~!!

부추 페이스토를 곁들인 삼치구이로 다들 아시겠지만

먹는 식감이 부드러운 삼치에 부추페이스토를 곁들이니

항상 먹던 삼치가 아닌 새로운 생선이라 생각했으며 찍어 드시는 것보다 

생선위에 떠서 얹혀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다음은 갑자기 뜬금없다고 생각이 들었던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ㅎ

이것 또한 화로에서 구워낸 한우 안심으로 가지 애호박 등 함께 구워져 나왔고 

유즈쿄쇼라는 유자와 고추를 섞은 소스로 육류에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뜬금없는 육류였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많은 가라아게들을 먹어봤지만 처음 먹었던 갈치 가라아게로

생각보다 바싹하고 뼈가 하나 씹히지 않은 부드러움까지 왜 다른 곳은 이 생각을 

못했을까 들 정도로 좋은 튀김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을 장식할 솥밥으로 이날은 요즘 제철인 굴튀김으로 함께 곁들인 솥밥이

나왔으며 향이 아주 강한 미소시루 까지 나왔고 앞에 나온 음식을 다 먹다 보니

솥밥까지 다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따로 포장까지 해주시는 세심한 배려까지

너무나 완벽한 오마카세였습니다.

마지막 디저트로 나온 말린 곶감을 올린 파나코타 푸딩까지

처음 입구부터 마지막 나갈 때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으로 디너 가격 68,000원으로

요즘 많은 오마카세들이 있지만 그중 사시미류 보다

구이가 땡기신다면 남천 으뜸 이로리바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