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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지입니다.
주말 잘보내셨나요? 지난 주말 저희 사무실은 야유회겸 거제도에 위치한 이수도를 방문했는데요
1박3식으로 워낙유명한 섬이라 이전에도 한번 포스팅을 했는데요 몇명되지는 않지만 사무실사람들도
이수도를 가보고싶다고해서 다같이 예약하고 이수도 1박3식을 체험하기 위해서 거제도로 향했습니다
거제도 시방항에서 배를타고 5분?정도 걸리는 작은 섬입니다
저희는 부산 연산동 토곡에서 만나 출발을했는데요 8시 20분쯤 출발해서 중간에 거제대교타기전에
간단하게 장을 봤는데요. 아무래도 이수도는 3식을 다 챙겨주다 보니 뭘 얼마나 사가야되는지
잘모르겠더라구요. 간단하게 간식만 사가시면 되는데 점심과 저녁사이에 간단하게 먹을 간식 조금과
저녁식사후에 먹을 만한 야식 정도?만 장을 보면 되는데요 컵라면 몇개와 냉동만두 그리고 과자를사서
이만하면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충분하겠다 싶더라구요
비와 눈소식이 있었던 거제도는 바람만 조금 부는 추운 날씨였고 비나 눈이 내리지는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는데요
배는 정말 자주 오기 때문에 인근에 주차를 하시고 신분증과 열체크를 한뒤 표를 끊으시면 되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미 줄을서고 계시더라구요
도선 시간표와 운임료가 적혀있는데 배가 한시간에 한번씩 오고 가는걸로 되어있지만 10분?에 한번 정도씩
운행을 하고있더라구요. 배값은 성인기준 8천원입니다
너무 많은분들이 탑승하셔서 앞뒤로 다 찍지는 못했지만 한번에 약 50명 정도 탈 수 있는 큰 배로 운행을 하시더라구요
5분정도 배를 타고 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이수도에 도착하는데요
방 2개와 거실1개로 되어있는 아주 큰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3명에서 갔는데 공간이 너무 넓어서 놀랐는데요
사무실직원 아버지께서 자주 가시는 곳이라 특별히 큰 방을 주셨더라구요
냉장고에 이것저것 장봐온것들을 정리해두고 옷갈아입고 휴식을 시작했는데요
일단 저희 숙소 근처 풍경은 이랬습니다 숙소근처라기 보다는 이수도의 전체라고 보실 수도 있겠어요
물론 섬은 크지만 집이 모여있는 곳은 항구근처인 이곳뿐이고 나머지는 산책길이라고 보시면 좋겠어요
점심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산책을 갈까 싶었지만 남자 셋인데다 날도 너무 추워서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정말 시골섬같은 분위기라 밖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했습니다 짐정리하고 장난삼아 고스톱을 몇번 치다보니
전화로 밥을 먹으라고 하시길래 식당을 내려가보았는데요. 집안에서 먹는 팬션이 있고 식당이 별도로
준비되어있어서 식사시간때마다 내려가서 준비되어있는 음식을 드시기만 하면 됩니다
여행가서 요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큰 메리트가 있어서 인지 특히나 어느정도 연세있으신 아주머니들이
여행을 많이 오셨더라구요
12시정도에 준비되는 점심은 처음 이수도를 와본 저희한테는 엄청난 충격이었는데요 밥을 너무 잘 차려주셔서
놀랐습니다. 각종 반찬과 지리탕 그리고 생선찜까지 가득담아주시고 부족한 반찬은 말씀하시면 계속해서
리필해주시기 때문에 마음껏 배불리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오셔서 식사를 하고 가시면되는데 저희는 점심부터 다음날 아침까지의 1박3식이었는데요
석식부터 3식도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이수도는 말그대로 휴양섬이었는데 낚시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근 바다근처에서 낚시를 하시면 되는데요. 저희도 낚시장비를 챙겨가서 몇번 던졌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관계로
낚시가 힘들겠다싶어서 얼른 접고 따뜻한 방에 들어와 고스톱만 열심히 친 기억이 있네요
도착해서 점심까지 고스톱치고 점심먹고 저녁까지 고스톱치고 저녁이후에 술자리 한번가졌다가 또 고스톱치고
그래도 일상에서 벗어나 이렇게 방안에도 있어도 너무 힐링이고 뷰가 좋다보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더라구요
열심히 고스톱을 치고 있는 저희 사무실 동료들인데요 소액으로 하는 재미로 치는 고스톱이었지만 치열하면서 많이
웃고 떠드는게 힐링이 아닐까요
추운날 롱패딩입고 낚시한번 해보겠다고 들고가시는 저희 소장님의 모습인데 너무 귀엽죠?
산낙지부터 장어 그리고 회까지 바다생물은 다모여있는 듯한 저녁식사 상입니다.
거북손까지 준비가 되어있었는데 지금 거북손이 철이라고 꼭 남기지말고 다 드시라고 주인분께서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저희 말고도 식당에는 5팀 정도가 더 있었는데 여행와서 이렇게 푸짐한 식사에 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있다보니
왁자지껄하더라구요 오히려 저희가 제일 조용한 편이었는데요. 크게 할 일이 없다보니 낮부터 계속해서 반주를 하시는
분들부터 저녁에는 회가 한상 나오기떄문에 모든테이블에서 술을 드시는 듯 했는데요. 7시에는 식당을 정리한다고
주인분께서 공지를 내려주시길래 저희는 간단하게 반주만하고 방에가서 따로 먹자고 했죠 방에 전자렌지와
가스가 준비되어있지 않다고 하니 버너랑 식용유까지 빌려주시면서 가서 음식해서 드시고 다음날 아침식사때 꼭 들고
려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후라이팬과 식용유 한컵을 따로 준비해주셨습니다
이것저것 냉동식품을 만들어서 남아있는 술을 헤치웠는데 따뜻한 방에서 술도 들어가고 아침부터 출발한다고
다들 피곤한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10시가 넘어가니 온동네가 조용해지고 오히려 적막하다고 까지 느껴지더라구요
취기도 어느정도 올라와 각자 자리를 잡고 누웠는데 그뒤로 기억이 없네요 ㅎㅎㅎ 바로 골아 떨어졌나봐요
이수도 1박3식 우리의 첫날은 그렇게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바닥 따뜻한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온종일
웃고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차려주는 푸짐한 식사 또 정리도 하지 않아도되고 먹고 쉬고 만 하면 되었던 하루였는데
별것 아니지만 엄청난 힐링을 했던것 같아요 잠도 푹자고 난방이 워낙 잘되서 나중에는 뜨겁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렇게 푹자고 생전 일찍 일어나지도 않는 사람들인데 아침식사가 7시40분부터 가능하다고해서 일찍일어나
눈꼽정도만 떼고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미역국을 따로 찍지 못했는데 생선구이와 수많은 반찬 그리고 미역국까지 준비를 해주시더라구요
1박3식동안 바다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을 원래 먹지않는 3명인데
저렇게 푸짐하고 맛있게 준비해주시니깐 또 음식이 들어가더라구요? 왕창 먹고 숙소에 돌아온시간이 8시1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었는데요. 나가는 배는 10시부터 탑승이 가능하다고해서 한숨더 자고 준비해서 이수도를
빠져나왔습니다
별 것없지만 엄청난 힐링을 줬던 1박3식 이수도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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