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 등촌동 샤브샤브 부산본점 뿌수기 } else { }

도도한 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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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 오후 범어사 단풍을 보러갔다가

겨울이라 빨리 어두워져 쌀쌀한 가을 날씨에 거리를 헤매다

오랜만에 칼칼한 국물류가 땡겨서 즐겨먹던 토곡 등촌동 샤브샤브 부산본점에 도착했다.

체인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예전 자리보다 훨씬 큰자리로 이전을 해서

나의 단골맛집이 더 많은 사람이 즐기는거에 만족감을 느꼈다.

 

 

토곡 한양아파트 대도로변에 위치해있으며 주차장도 꽤 여유롭게

준비되어있어서 차를 들고 오시는 손님들이 정말 많았다.

사진은 나올때 찍은사진이라 몇대 없지만 들어올때는 이중주차는 기본이었다.

 

 

홀은 정말 깔끔하고 넓게 되어있으며 의자가 있는 테이블과

좌식으로 먹을수있는 테이블도 있으며 자리는 많은 분들이 식사할수있게많이 세팅되어있으니 너무 사람이 많아도 그리 오래 기다리진 않을것같다.

 

 

영업시간은 네이버 기준으로 확인한 결과

매일 11:00 ~ 22:20 이며 명절 전날과 당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영업을 하는것같았다. 대단쓰하다.

배달의 민족에서 배달도 가능한것같으며 포장은 당연히 된다.

 

 

메뉴는 여러 종류가있지만 여기서 다른걸 주문해본적은 없다

오직 세트 소중대 중에 하나일뿐.

어릴적엔 세트가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세트가있어서

저렴하게 모든걸 즐길수있어서 더 좋은 시스템이다.

우리의 주문은 세트 '소'와 왕만두 3개다.

오늘은 술을 먹지 않기로 다짐했기때문에 주문하지않았지만

여기는 참고로 소주 맛집이다.

 

 

주문을 한뒤에 놀이방이 있길래 구경을 갔다.

가족단위로도 정말 많이 방문하는 식당이라서

아이들 편하게 놀게할수있어서 좋을것같았다.

 

 

입구쪽에 마련되어있는 등촌동 카페

식사를 한뒤 자유롭게 앉아서 티타임을 가질수있는

좋은 만담의 공간이다.

 

 

주문 즉시 주방에서 소고기를 썰어서 준비해주며

정말 많은 손님들로 모든 직원분들이 바빠보이셨다.

바쁘지만 친절함까지 정말 좋은 식당이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종지와 간장 그리고 최애하는 땅콩소스!

예전에는 간장용 물와사비가 있었으나 지금은 보이지않는다.

간장은 사치다. 저 땅콩소스만 있으면 아주 맛나게 즐길수있다.

 

 

기본찬은 김치만 나온다.

김치는 셀프로 리필가능하며 왜 반찬이 김치만

나오는가 싶지만 김치만 있어도 충분함을 느낄수있을것이다.

 

 

세트 메뉴에 포함되어있는 갈국수 사리와

볶음밥재료도 미리 세팅되어서 나온다.그때그때 타이밍에 맞게 알아서 셀프로 해먹으면된다.

 

 

미나리가 대접을 덮을정도로 푸짐하게 나오며

야채 등 모든게 추가 주문으로 더 주문가능하다.

인덕션이 모든 테이블에 준비되어있어서

편하게 불조절을 할수있다.

 

 

이 영롱한 빛깔의 소고기 샤브샤브

포스팅을 적으면서도 침이 고일정도다.

양은 개인적인 기준에선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불을 세게 한 뒤 먼저 팔팔 끓인다.

아주 거품이 찐하게 생기는게 왜그런진모른다.

 

 

속에는 여러 종류의 채소들이 들어있어서

소고기와 야채 그리고 칼칼한 국물까지 끝내준다.

 

 

감자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푹고와서

야들야들해질때 먹으면 꿀맛이다.

 

 

고기를 조금씩 넣어서 살짝 익혀 먹으면된다.

너무 많은 고기를 한번에 넣으면 질겨질수있으니

주의하자.

 

 

채소와 소고기 그리고 땅콩소스

조합이 기가 막힌다.

먹어본사람만이 이곳에 다시오게 되리라.

 

 

몇점 먹고있을때쯤 만두가 나온다.

주문시에 만두를 찔껀지 물어본다.

샤브에 넣어먹는 분들이 계셔서 물어보는것같다.

육즙이 툭 터지는 아주 맛난 만두다.

그렇다고 그렇게 미치게 맛있는 만두는아니다.

여기는 샤브칼국수집...

 

 

어느정도 먹었을때 칼국수 면사리를 푹담근다.

꼬들꼬들하기 때문에 푹익혀 먹는것을 좋아하는분들은

조금 미리 넣어서 바로먹을수있게

타이밍을 맞추는게 좋을것이다.

 

 

근데 항상 생각하는거지만 칼국수에 볶음밥까지있으니

칼국수양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

맛있지만 다음 볶음밥을 위해 다먹진 못했다.

 

 

국물을 조금 덜어낸뒤 자작하게 있는 국물위에

볶음밥 재료 투척!!

그러고 강불로 퐉! 볶아준다.

 

 

그리하여 완성된 볶음밥.

기호에 맞게 국물을 더넣던가 취향대로 만들면된다.

 

 

술을 먹지않았지만 정말 기분좋은 식사였다.

왜 냄비의 내쪽부분만 박박 긁어져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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